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두고 네티즌들이 장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27일 ‘조국힘내세요’라는 문구가 네이버 등 검색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조국사퇴하세요’라는 문구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날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트위터 인스타그램 태그 #조국 힘내세요 부탁드립니다", “오후 3시 ‘조국 힘내세요’ 검색해주세요”라는 등 글을 공유했다.
그 결과 ‘조국힘내세요’ 문구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네이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뿐 아니라 다음에서도 ‘조국힘내세요’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 같은 움직임에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네티즌들도 집결했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검색어 순위 올려야 한다”, “띄어쓰기 없이 입력해야 집계된다”, “사퇴 의견도 많다는 사실을 보여야 한다”는 등 의견을 제기했다.
‘조국사퇴하세요’라는 문구는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진입해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검찰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과 관련한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길 희망한다”라며 “다만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검찰 개혁의 큰길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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