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쇼' 호날두 직접 찾아간 韓 유튜버, 호날두 반응이?

2019.08.13 19:36  

'노쇼' 논란을 일으킨 호날두(34·유벤투스)와 사리 감독을 직접 찾아간 유튜버가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축구대장 곽지혁'을 운영중인 곽씨는 지난 12일 '호날두에게 한국에서 왜 그랬는지 물어봤습니다feat 사리감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유벤투스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장소인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날아가 선수단이 머문 호텔을 찾았다.

곽씨는 호텔에서 만난 호날두에게 영어로 "왜 한국에서 뛰지 않았나"라고 물었지만 호날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그는 '왜 한국에서 뛰지 않느나'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호날두를 향해 흔들었지만 호날두는 이를 또 외면했다.

반면 호날두는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까지 찍어줬다.

이어 곽씨는 사리 감독을 찾아갔다.

사리 감독은 내한 당시 "호날두가 뛰는 것이 보고싶다면 (이탈리아로 오는) 비행기 값을 주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씨는 경기 후 공항으로 가서 버스에서 내리는 사리 감독을 불러 '티켓값을 받으러 왔다'라고 적힌 종이를 보여줬다.

이에 사리 감독은 "당신에게 한 말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그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이메일을 적어 보내라"고 했다고 곽씨는 전했다.

그는 "어떻게 이메일을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유벤투스에 연락해서라도 (티켓값을) 꼭 받아오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13일 오후 7시30분을 기준으로 196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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