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한국당 작심비판 "허수아비 당지도부에 '잔반'.."

위 '잔반'의 뜻은 '음식 찌꺼기'라는 뜻이 아님.

2019.08.12 08:3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6.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한국당 지도부를 겨냥해 "지금처럼 허수아비 당 지도부 앉혀 놓고 잔반(殘班:몰락한 양반)들이 준동하는 당의 모습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는 것만은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당에 애정 어린 충고를 하면 잔반들이 나서서 당을 흔들어 당대표로 복귀하겠다는 음모라고 나를 비방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계파없이 여당 때 한 번, 야당 때 한 번, 당대표를 두 번씩이나 한 사람"이라며 "지난번엔 탄핵총리 복귀를 막기 위해서 나서 보려고 했으나 지금은 당 대표에 다시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니 오해는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나 당의 미래가 없다는 것만은 알아야 한다"며 "국민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 그러니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했다.


이어 "혁신없는 당은 과거 어용 야당처럼 한 순간에 소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미지 정치만으로는 야당을 할 수 없다. 환골탈태가 무엇이고 분골쇄신이 무엇인지 보여 주지 않으면 국민들은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