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구집에 얹혀살던 20대가 끼니 때우려 저지른 행동

마을회관서 밥솥·달걀 등 훔치더니 화물차에서는 현금 훔쳐

2019.08.05 09:01  
© News1 DB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친구집을 전전하던 20대가 끼니를 때우기 위해 밥솥 등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43분쯤 밀양시 내이동 한 마을회관에 침입해 밥솥과 달걀, 수박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4시쯤에는 내이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현금 1만원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마을회관과 화물차는 모두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무직인 A씨는 “친구 집에 얹혀살고 있는데, 밥을 해먹으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