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이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월 31일 tbs 의뢰로 진행한 제4차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조사 결과 19세 이상 국민 4320만명 중 2780만명에 해당하는 64.4%가 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62.8%에서 1.6%p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증가세는 이어졌다.
'향후 참여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차 조사의 68.8%에서 0.3%p 감소한 68.5%였고, '향후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 역시 0.5%p 감소한 25.9%로 나타났다.
현재 참여자(64.4%, 2780만)와 향후 참여 의향자(68.5%, 2960만)의 규모를 고려하면 앞으로 최대 180만명이 더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 9340명을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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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