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차가운 감자튀김에 화가 난 여성이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이날 오후 조지아주 가든시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해당 매장에서 음식을 주문했던 릴리안 타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감자튀김이 너무 차갑다"며 매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직원들과 언쟁을 벌이던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던졌다.
직원들은 타버의 팔과 다리를 붙잡아 그를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이렇게 소동이 끝나는 듯 보였으나, 자신의 차로 돌아갔던 타버는 권총을 들고 나타났다.
그는 매장 안쪽으로 걸어들어가 주방 바닥에 총격을 가했다.
난동을 부리던 타버는 주문했던 음식에 대한 환불을 받고 해당 매장을 떠났다.
경찰은 매장 인근 공원 도로에서 타버를 체포했다.
그는 현재 구금 중이며, 가중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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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