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S '뉴스9', 일본 일장기에 자유한국당 로고 논란

한국당, "정치권력에 영혼 팔아넘긴 KBS 수준 적나라하게 드러내"

2019.07.19 17:05  

KBS ‘뉴스9’ 방송 중 일장기에 자유한국당 로고가 함께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KBS ‘뉴스9’ 방송 중 “日 제품목록 공유… 대체품 정보 제공까지” 리포트의 자료 사진으로 일장기가 나왔다. 그런데 해당 일장기에는 자유한국당의 로고가 함께 그려져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 선거개입 규탄대회’를 열고 “명백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이라며 “공영방송 KBS가 입맛에 맞춰 총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 대변인 역시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는 양승동 사장을 비롯해 현 정권 들어 임명된 KBS경영진이 자유한국당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입증하는 것”이라며 “정치권력에 영혼을 팔아넘겨 언론은 커녕 관영 매체만도 못한 권력의 홍위병으로 전락한 KBS의 현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영방송인 KBS가 불매운동 보도에 자유한국당 마크를 넣어 상당히 공격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이는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KBS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KBS 측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은 동영상 파일을 앵커 뒷 화면으로 사용하던 중 해당 로고가 1초간 노출되며 일어난 일”이라며 “관련 내용을 파악한 즉시 홈페이지 등에서 해당 리포트 다시보기를 중지했으며 이후 내용도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사전에 걸러내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BS #자유한국당 #일장기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