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심사를 없앤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한복' 의상이 논란을 빚었다.
1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꾸준히 '성 상품화' 논란이 돼 왔던 수영복 심사를 폐지했다.
그러나 한복을 재구성한 '코르셋 패션쇼'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회 말미 2018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나와 과도한 노출의 한복 패션을 선보인 것.
이들이 선보인 한복이 어깨와 가슴 라인, 허리, 허벅지, 다리 등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들이었다.
일부는 수영복 보다 더 과한 노출과 디자인에 코르셋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한복이 수영복보다 더 낯뜨겁다"며 눈총을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복도 다양한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 "개량 한복이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진(眞)은 김세연(20·미주)이 선발됐다.
선(善)에는 우희준(25·부산)과 이하늬(23·대구), 미(美)에는 이혜주(21·대구), 이다현(22·서울), 신혜지(23·서울), 신윤아(22·서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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