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에게 점심을 배달하기 위해 매일 300m 높이 절벽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았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충칭의 한 산악 공원에서 근무하는 완 티안디의 사연을 소개했다.
완씨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300m 높이의 절벽을 뛰어내린다.
산 아래에서 근무하는 동료 직원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배달하기 위해서다.
이 공원은 험한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어 직원들 모두에게 식사를 전달하는데만 30분 이상이 소요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씨는 '번지점프 배달'을 자처했다.
완씨가 절벽을 뛰어내려 동료들에게 점심식사를 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남짓이라고.
그는 번지점프의 스릴을 즐긴 후 산길을 달려 사무실로 돌아오곤 한다.
완씨의 동료들은 "완씨가 따뜻한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일한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한 동료는 "완씨의 배달은 빠르고 꾸준하며 항상 제시간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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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