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하나(31)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으로 진행된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15분부터 약 15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수의를 입은 황하나는 자신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박유천에 대해서는 그의 진술 부분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씨 변호인 측은 "올 3월 박씨와 마약을 함께 투약했던 부분과 관련, 같은 공간에는 있었지만 박씨 단독으로 투약했다"며 "올 4월 수사기관에서 제출된 증거자료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2015~2018년까지 지인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은 해 9월께도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올 2~3월에도 '비대면 구입'(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3차례 매수해 과거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에 대한 결심공판은 7월1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황하나 #박유천 #필로폰 #마약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