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하면서 서울지역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ℓ당 평균 1625.7원을 기록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4.0원 오른 1536.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2.4원 상승한 1398.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4.9원 상승한 1625.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89.4원을 넘어서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나타났으며 전주보다 4.4원 오른 ℓ당 1514.8원에 판매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쌌으며 ℓ당 1549.7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1506.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2.4원 오른 1398.6원이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851.9원으로 전주보다 약 0.5원 올랐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3달러 하락해 배럴당 67.4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폭의 예상치 하회,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유 #휘발유 #가격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