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 상가털이범, 경찰 추적 따돌린 방법

5개월간 휴대전화와 카드를 사용 하지 않았다

2019.05.28 10:42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A씨를(38)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A씨의 범행이 담긴 CCTV 화면. (상당경찰서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A씨(38)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에 있던 현금 196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훔친 돈은 모두 50차례에 걸쳐 3570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휴대전화와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왔다. 하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충남 천안의 한 숙박업소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