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폭염 속 '물난리'..3개 차로·인도 200m 침수된 이유

"차로 막은 후 장비와 인력 투입.. 복구 작업 중"

2019.05.24 15:24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근 인도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파열로 인근 도로가 침수되고 주변 교통이 혼잡을 빚고 있다. 2019.5.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근 인도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파열로 인근 도로가 침수되고 주변 교통이 혼잡을 빚고 있다. 2019.5.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파열로 3개 차로와 인도가 침수됐다. 2019.5.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24일 낮 12시50분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근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터져 시민들이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

대구상수도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하 1.5m 깊이에 묻혀 있는 직경 300mm의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수돗물이 도로에 넘치자 이 일대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으며, 도로에 물이 넘쳐 운전자와 보행자 등이 불편을 겪었다.

오후 3시 현재 본리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로 향하는 3개 차로와 인도 200여m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상수도관리본부 측은 "상수관이 낡아 발생한 자연 누수로 보인다"며 "차로를 막은 후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