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 등이 꾸준히 먹는다고 알려지며 건강식품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열대과일 노니.
원래 노니는 항염, 항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있다. 노니에는 혈관 내 염증을 막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많다.
또 노니의 열매와 뿌리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담나칸탈은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노니에는 강력한 항산화제 폴리페놀이 100g당 365㎎ 들어있는데, 망고(2.6㎎)나 키위(3㎎)와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다.
그러나 국내 유통중인 노니주스와 분말 환 제품 등에서 금속성 이물이 검출돼 제품 선택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니 분말과 환 제품 총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한 22개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니 원액 100%라고 광고하면서 '노니주스'를 판매하는 430개 온라인 쇼핑몰(51개 제조업체)을 조사해 정제수를 섞어 만든 제품을 판매한 36곳을 적발했다.
따라서 노니 제품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유해 물질에 대한 품질관리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 노니의 온전한 효능을 기대한다면 저온에서 제조과정이 진행되는 저온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노니는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약이나 칼륨 보존성 이뇨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고칼륨혈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체질에 따라 설사나 복통,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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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