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취총 소용 없자...실탄 맞은 멧돼지

배수로 공사현장에 출현.. 쇠파이프로 쫓아냈지만 ㅠ.ㅠ

2019.04.23 18:59  

공사현장에 나타나 소란을 피운 멧돼지가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숨졌다.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께 의령군 가례면의 배수로 개선 공사 현장에 멧돼지 한마리가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이리저리 날뛰는 멧돼지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 인근 숲으로 쫓아낸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멧돼지에게 마취총을 쐈으나 효과가 없었다.

멧돼지는 결국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숨을 거뒀다.


사살된 멧돼지의 길이는 1.5m, 무게는 12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군은 사살된 멧돼지를 폐사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취총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멧돼지를 방치한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실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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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