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 여성, 이웃들에게 흉기 휘두르고 '염산 테러'

경찰, 아파트 옥상에서 긴급체포.. 범행 동기 추궁

2019.04.11 13:47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 7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50·여)가 B씨(75)에게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맞아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함께 있었던 C씨(63·여)와 D씨(37·여)도 A씨가 뿌린 염산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