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서울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대학교'가 뜨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에 사진 찍기 좋은 캠퍼스 조경과 더불어 학교의 로고를 사용한 상품 일명 '굿즈'를 파는 기념품 숍이 있어서다.
기념품 숍은 외부인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캠퍼스에서 몇 안 되는 공간 중 하나다. 학교의 로고를 사용한 상품들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예비대학생,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에서 굿즈로 유명한 대학교들을 소개했다.
◇굿즈 여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 기념품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다. 학교 기념품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판매한다. 한번 들어가면 절대 빈손으로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디자인도 질도 좋다. 학교 로고가 들어간 후드티, 텀블러, 에코백, 책갈피, 스노우볼까지 재학생이 아니어도 혹할 기념품이 한가득 이다.
◇달달한 굿즈,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기념품 매장은 세 개의 다른 콘셉트를 가진 '샘'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기구를 파는 알뜰샘, 서적을 파는 슬기샘, 굿즈를 파는 보람샘. 그래서인지 매장의 규모도 크다. 학기 중에는 온종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기념품 중엔 특히 비교적 쉽게 살 수 있는 '연세 초콜렛바'가 유명하다. 매장은 백양누리 지하 복합매장에 있다.
◇아이디어 굿즈,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학교 로고와 이미지를 이용한 기념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생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 교내 특허개발 제품, 교우기업의 상품을 판다.
고려대학교 기념품 매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학용품을 제치고 참기름이라고 한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에는 캠퍼스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 자원이 많다"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시민도 서울을 즐기고 여행할 수 있도록 서울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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