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물쇠 왜 안고쳐주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야구방망이 들고 간 男

전화 통화로 말다툼을 하다 서로 욕설이 오가자..

2019.04.01 21:33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현관 도어락 고장이 고장나 수리를 요구했는데 거절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일 폭행 혐의로 입주민 A씨(45)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찾아가 아파트 시설과장 B씨(50)의 멱살을 잡고 얼굴과 목 부위를 폭행한 뒤 화단 나무 받침목 1개를 부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현관 도어락과 센서 고장 수리를 요구했으나 집 내부수리는 입주민이 해야한다는 이유로 B씨가 거절했고 전화 통화로 말다툼을 하다 서로 욕설이 오가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