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사료관 '외교문서열람실' 공개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외교부는 생산된 지 30년이 경과한 1988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총 1602권(약 25만여쪽)의 외교문서를 31일 원문해제와 함께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에는 Δ88서울올림픽대회 개최 Δ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 Δ노태우 제13대 대통령 취임식 Δ남극기지 설치 Δ1978 한·일 대륙붕 협정 등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국내정세에선 Δ노태우 제13대 대통령 취임식 Δ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Δ서울 올림픽대회: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주요인사 초청, 문화행사, 홍보 등이 담겨있다.
한·미 관계에선 Δ미국의 소리(VOA) 방송중계소 설치문제 Δ미국 대통령 선거 Δ노태우 대통령 미국 및 유엔 방문 Δ한·미국 제7차 경제협의회 Δ한·미국간 미국 통상법 301조 후속조치 협의가 들어있다.
한·아시아 관계에선 Δ최광수 외무장관 동남아 순방 Δ재일본 한국인 후손의 법적지위에 관한 고위실무자회의 Δ한·일 대륙붕 협정(1978년도, 재심의 문서)이 있다.
다자 및 통상관계에선 Δ제43차 유엔총회 및 비동맹회의 대비 특사 파견 Δ남극기지 설치 ΔUR(우루과이라운드) 각료회의, 그룹별 회의 Δ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관련회의
공개된 외교문서의 원문은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열람실'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외교문서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 책자는 주요 연구기관·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1994년부터 26차에 걸쳐 총 2만6600여권(약 370만쪽)의 외교문서를 공개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 신장과 외교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외교문서를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