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올해 116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생존하는 전 세계 최고령자로 인정받았다.
다나카 할머니는 9일(현지시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 부터 증명서가 담긴 액자와 초콜릿을 선물받았다. 정확한 인정 기록은 116세 66일이다.
1903년 1월 2일에 출생한 다나카 할머니는 네 명의 아이를 낳았고 이후 1명을 입양해 다섯 명의 자녀를 길렀다.
다나카 할머니는 요양시설에서 하루 세끼를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고 있으며 간식으로 초콜릿과 탄산음료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재진에게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 외에 하고 싶은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나카 할머니는 평소 시설 안에서 보행 보조기를 이용해 걷거나, 시설에서 지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곤 한다.
다나카 할머니는 가족에게 "120세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네스북에 기록된 전 세계 사상 최고령자는 1875년에 태어나 1997년에 사망한 프랑스의 잔 칼멩으로, 그는 122년 164일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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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