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45층 건물 창 밖으로 의자 던진 10대 소녀

스스로 경찰 출석한 소녀의 황당한 변명

2019.02.14 09:42  
단지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밖으로 의자를 던진 10대 소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AFP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19세 소녀 마르셀라 조이카는 토론토 내 고층 아파트 45층에서 의자 두 개를 창 밖으로 집어던졌다.

그녀가 올린 영상에는 스스로 의자를 발코니 밖으로 던지는 모습과 차도로 추락하는 의자의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자 많은 누리꾼들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현지 경찰 역시 범인을 체포하겠다고 밝히자 조이카는 스스로 경찰서에 출두했다. 현재 조이카는 보석금 1500달러(168만원)을 낸 뒤 석방된 상태다.

조이카의 행동을 두고 경찰은 "행인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비도덕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처벌 수위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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