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시영이 급박하게 둘째를 출산 당시의 일을 알렸다.
28일 이시영은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 '2025년 10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초반 이시영은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한 뒤 '예상에 없던 20일 동안의 병원 일기, 응급으로 입원하게 돼 병원에 너무 오래 출산할 때까지 있었다, 많진 않아도 중간에 찍어봤다'라고 입원 이유를 전했다.
병원에 간 이시영은 지인에게 "갑자기 하혈해서 병원에 왔더니 바로 입원하라는 거다, 병원에서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나 보호자가 없다, 혹시 오늘 좀 와줄 수 있냐'라고 부탁했다.
이시영은 입원 중 이리저리 병실을 옮겨 다녔다고 전하며 "병실이 하나도 없어서 힘들게 기다리다가 수술을 받았다"라며 병실 생활을 전했다. 또한 아이의 무게를 늘리려고 식사도 잘 챙겼다고 했다.
그 후 이시영은 하혈이 너무 심해져서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이시영은 수면 마취도 못 하고 출산했다. 무사히 출산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세상에 나온 아이는 중환자실로 향했다.
이시영은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병원비는 900만원 가까이 나왔으나, 이시영은 전치태반으로 출산 관련 보험은 따로 들지 못했었다고 했다.
3주간 병원 생활 후 퇴원한 이시영은 "여기에서 진짜 모든 희로애락을 다 느꼈다"라며 "응원해 준 친구들, 격려해 준 지인들…너무 고마운 분이 많다, 덕분에 나도 씩씩이도 건강하게 퇴원한다, 의료진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업가 A 씨와 결혼한 후 2018년 첫아들을 출산했지만,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7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을 준비했으나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될 때쯤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혼 이후 둘째가 생긴 사실에 당황하면서도, 이시영의 출산과 아이 양육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시영은 이달 초 출산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