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스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글도 읽을 수 없으며 걷지 못할 정도의 상태라는 전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보도를 한 매체들이 정확한 소식통을 인용한 건 아니다. 윌리스의 가족들도 해당 보도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여러 매체들의 후속 보도가 이어지면서 영화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앞서 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했다. 1년 후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그가 앓고 있는 이전두측두엽 치매는 언어, 운동,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이 악화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투병 과정에 윌리스의 전 부인인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병문안하는 등 그를 일부 돌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 등을 통해 청춘 스타로 통했던 무어와 액션 시리즈물 '다이하드'로 유명한 윌리스는 1987년 결혼했고 2000년 이혼했다.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 외에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 영화 '펄프 픽션', '제 5원소', '아마겟돈' 등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톱스타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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