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된 과정을 밝힌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강주은이 미인대회 출신의 절친인 배우 안문숙, 오현경과 가수 겸 배우 김윤지를 초대해 5성급 호텔의 초호화 스위트룸에서 신년 맞이 호캉스 파티를 연다. 이들은 최고급 룸서비스를 포함한 호캉스를 맘껏 즐긴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사는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남편이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며 "남편은 부모님이 낙지가 먹고 싶다고 하면 곧장 낙지를 한 박스 사 온다"고 밝히며 친정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남편의 일화를 공개, 카리스마 배우 최민수를 길들인 '깡주은' 면모로 절친들조차 놀라게 한다.
이어 강주은은 어린 시절부터 캐나다에서 살다 남편 최민수를 만나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며 겪었던 고충을 고백한다. 그는 "남편만 믿고 한국에 와서 10년간 주부 생활을 했다"며 "남편 돈으로만 생활하는 게 자존심 상하더라"고 밝히며 꿈 많던 20대 시절, 결혼 후 겪었던 경력 단절의 서러움을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몇 년 전부터 시작한 홈쇼핑 활동으로 연 매출 600억을 달성하며 '홈쇼핑의 여왕' 타이틀을 얻게 된 성공 신화를 밝힌다. 이와 관련해 강주은은 "내 꿈이었다"며 "지금은 (남편보다) 내가 더 세금을 많이 낸다"고 자랑해 절친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신혼 초, 남편과 문화 차이로 인해 겪었던 고충도 털어놓는다. 강주은은 "남편이 모든 한국 여자는 백반('백가지 반찬')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더라"며 "삼시세끼 다른 반찬을 원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강주은은 다른 반찬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같은 반찬을 뒤집어 보기도 하고 그릇을 바꿔보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해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최민수와의 영상통화도 이어진다.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