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당첨이구나"... "엥? 아니네! 5억이네" 사연

입력 2024.04.19 14:08수정 2024.04.19 15:24
"1000원 당첨이구나"... "엥? 아니네! 5억이네" 사연
/사진=동행복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는데..."

19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0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충남 서산시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며 "가게를 운영하며 잠시 휴식 시간에 스피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을 긁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스피또 복권을 여러 장 빠르게 긁었고 처음에는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다"며 "복권을 다 긁고 난 후 당첨된 복권만 모아서 다시 확인을 했는데 5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등이 맞는지 재차 확인을 했고 당첨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1억원은 빚을 갚는데 쓰고 나머지 금액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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