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선 도로에 쏟아진 맥주병 수백개, 30분 만에..

입력 2024.03.30 07:17수정 2024.03.30 10:44
왕복 4차선 도로에 쏟아진 맥주병 수백개, 30분 만에..
사진출처=YTN

[파이낸셜뉴스]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맥주병 수백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경기 시흥시 목감동의 한 도로에서 맥주를 운반하던 트럭 문이 열려 맥주병 수백 개가 도로에 쏟아졌다.

왕복 4차선 도로에 초록색 유리 잔해가 가득했고,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수도방위사령부 솔개부대 장병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15명의 장병들 덕분에 조각을 모두 치우기까지 걸린 시간은 30분 정도에 불과했다.


한 장병은 "국민의 군대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또다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솔개부대 장병들은 주저함 없이 현장에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상휴가 갑시다!" "맥주병 추락사고 벌써 몇번째인가" "국군장병들 자랑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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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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