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손 절단한 여성

입력 2019.03.13 16:13수정 2019.04.04 13:22
가족들의 도움 받아 회전톱으로..
보험금 노리고 손 절단한 여성
[사진=픽사베이]

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손을 절단한 슬로베니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21세 여성이 보험 사기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회전톱으로 자신의 손을 절단했다.

그는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 40만 유로(약 5억1000만원)의 보상금과 월 3000유로(약 380만원)의 급여를 챙기려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가족들은 의료진에게 톱으로 나뭇가지를 자르려다 손이 절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구적인 장애를 위해 잘린 손을 집에 두고 병원에 왔지만, 경찰이 이를 가져와 제때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과 가족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8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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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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