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남친과 싸우다 유리창 부순 여성

입력 2019.02.25 14:48수정 2019.04.03 09:57
먼저 내린 남친을 쫓아가기 위해 비상망치로..
지하철에서 남친과 싸우다 유리창 부순 여성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열차 안에서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남자친구가 먼저 내리자 비상망치로 창문을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칭다오로 가는 열차 안에서 남녀 한쌍이 싸움을 벌였다.

그러다 남성은 열차의 중간역에서 홀로 내렸다.

그러자 여성은 남성을 쫓아가기 위해 열차의 비상 망치를 꺼내들고 유리창을 깼다. 그의 행동은 승무원에 의해 제지됐고,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자신과 얘기는 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과 채팅 하고 있다며 헤어지자고 한 뒤 다음 역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은 “채팅을 한 것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했을 뿐”이라며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켰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공기물 손괴죄 등 혐의로 구류 5일 선고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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