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의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인터뷰에서 린은 이같이 말했다. 린은 시즌 1에서 참가자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마스터(심사위원)로 합류했다.
린은 '현역가왕' 출연 전후의 변화에 대해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제 나름의 변화"라고 말했다.
또 "트로트 안에서도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제 노래와 목소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기반이 넓어지기도 했다"며 "부를 수 있는 장르와 설 수 있는 무대의 저변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팬분들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기쁜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3에서 마스터로 나서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실제로 '현역가왕' 무대가 얼마나 떨리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첫 시즌에 참여했던 가수로서, 또 선배로서 따뜻한 응원과 독려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특히 "그때 (주현미 선배에게) 제가 받았던 그 따뜻함을 나눠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며 "'한일톱텐쇼'와 '현역가왕'에서의 제 역할이 사뭇 달라서 유쾌한 입담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현역가왕3'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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