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각 요정 정우가 이번에는 과일 감별까지 도전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600회는 '너희들의 600번째 성장일기'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한다. 은우와 정우가 아빠 김준호와 함께 왕할머니께 선물할 장 담그기에 나선 가운데, '새우살 족집게 감별사' 정우가 '정장금'(정우+대장금)으로 변신한다.
정우는 소고기 부위 중 새우살을 족집게처럼 골라낸 미각의 소유자로, 이번에는 맛으로 과일 감별하기에 도전한다. 정우는 "사과는 아사삭하고 배는 아사삭, 감은 아사삭"이라며 미묘하게 다른 '아사삭' 맛 표현으로 아기 미식가 포스를 내뿜는다.
김준호는 "정우가 눈감고 과일 맞춰 볼래?"라고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를 제안하자 정우는 자신 있게 눈을 감고 '정장금' 모드에 돌입한다. 첫 번째 과일로 김준호가 사과를 내밀고 정우는 눈을 꼭 감은 채 사과를 한 입 베어 문다. 오물오물 입을 움직이며 혀끝으로 과즙을 느끼는 정우의 모습에 김종민은 "이거 맞히면 진짜 인정이다"라며 흥미진진하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지켜본다. 이에 과연 정우가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에서 미각을 입증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정우가 아빠 김준호에게 "아빠 똥 좀 잘 닦으세요"라고 분노를 폭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빠 김준호가 된장을 응가라며 정우의 손에 묻히는 깜짝 실험카메라를 시도한 것. 정우는 응가를 묻힌 아빠에게 "아빠 애기 같아요"라고 거침없이 호통쳐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아기 미식가 정우의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의 결과와 정우의 분노폭발을 불러온 준호 아빠의 '응가 깜짝 실험카메라'는 '슈돌'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