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김소영♥오상진, 대만 데이트…남편 멘트에 '심쿵'

입력 2025.12.09 15:36수정 2025.12.09 15:36
'둘째 임신' 김소영♥오상진, 대만 데이트…남편 멘트에 '심쿵'
[서울=뉴시스] 둘째를 임신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대만 여행 일화를 전하며 남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둘째를 임신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대만 여행 일화를 전하며 남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소영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만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고 "대만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남편이 와인 리스트를 엄청 즐겁게 보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여행에서 술을 시킨 기억이 없어 신기한 마음에 '오잉 술을?' 물어봤더니 아침부터 저녁에 어떤 와인을 한 잔 할지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간 '여태까지 뚜아가 있어서 못 먹은 거였구나' 깨달았던 눈치 없는 저"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둘째 임신' 김소영♥오상진, 대만 데이트…남편 멘트에 '심쿵'
[서울=뉴시스] 둘째를 임신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대만 여행 일화를 전하며 남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둘 사이에 오간 대화도 공개했다. 김소영은 "둘이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제가 농담으로 '오빠가 나한테 큰 투자를 해줬네'(시간, 집안일, 육아 등) 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웃으면서 '근데 난 사실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너한테 열심히 하라고 한 건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그럼?"이라고 되묻자, 오상진은 "난 그냥 네가 너무 재밌어하는 것 같아서, 잘해 보라고 한 거야"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소영은 "그랬다. 그는 계획적인 사람이 아닌 INTP였던 것이다. 상대가 재미있어 하면 냅두는"이라며 남편의 성향을 귀엽게 표현했다.


김소영은 "그래서 저도 남편이 재미있어하는 일을 하게 해주는 부인이 되자고 속으로 생각했던 밤"이라며 "그리고 여행 후 사무실에 복귀한 오늘도 너무 너무 재미있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첫 딸 수아 양을 얻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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