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민, 'BAE173' 활동 중단…'클유아' 집중하기로

입력 2025.02.03 11:47수정 2025.02.03 11:47
제이민, 'BAE173' 활동 중단…'클유아' 집중하기로
[서울=뉴시스] 그룹 'BAE173'의 제이민(전민욱). (사진=포켓돌 스튜디오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BAE173'의 제이민(전민욱)이 원 소속팀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3일 "제이민이 BAE173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며 "앞으로 활동은 남은 멤버들끼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BAE173 멤버로 데뷔한 제이민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재데뷔하게 됐다.

이에 제이민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소속사와 멤버들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지난달 10일 열린 팬 사인회에도 불참한 바 있다.

제이민 사태와 별개로 포켓돌 스튜디오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매니지먼트 하는 언코어는 멤버 계약을 두고 대립 중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위한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일부 조항과 사전 전달 문제를 두고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제이민과 연습생 사쿠라다 켄신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로 발탁되자 포켓돌 스튜디오는 "언코어가 제시한 계약서의 내용이 '프로젝트 7' 출연 전에 밝혔던 것과 다르다"머 서명을 거부했다.

또 "언코어는 아직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아티스트들을 일방적으로 데리고 데뷔 준비를 강행하고 있으며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고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반면 언코어는 "'프로젝트 7'의 모든 출연자 및 소속사는 출연 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의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는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프로젝트 7'은 100% 팬들에 의해 조립돼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많은 제작진들의 노력이 있었다.
월드 어셈블러님들, 출연자, 제작진의 노고가 무색해지는 특정 소속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프로젝트 7' 최종회에서 톱7으로 선발된 제이민, 마징시앙, 서경배, 송승호, 장여준, 김성민 등 7인으로 결성된 팀이다.

JTBC 등을 보유한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츠 제작사 SLL이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 플러스(PLUS)와 손잡고 설립한 음악 레이블 언코어가 올해 상반기 매니지먼트 활동을 시작으로 음원, 음반, 공연, IP까지 활동 영역을 담당하기로 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