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된 이유 "죽겠구나 싶더라"

입력 2025.02.02 08:55수정 2025.02.02 08:55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된 이유 "죽겠구나 싶더라"
[서울=뉴시스] 이건.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2025.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이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건주는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어느 순간 귀에서 방울소리가 들리고 꿈에 할아버지 다섯 분이 나와 '일어나'라고 하더라. 할머니 천도제 당시 신아버지를 만나게 돼 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동안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그는 "죽기 직전까지 가보니 이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죽겠구나 싶더라"고 고백했다.

이건주는 신내림을 받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내 인생도 뭐가 이렇게 힘드냐"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건주는 무속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까지 이미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건주는 2022년부터 지난 2024년까지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은 '불후의 명곡' 관련 점괘도 내놨다.

그는 "올해도 상을 받으실 거다. '불후의 명곡'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언제까지라고 기한을 안 정해 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봤다.


MC 이찬원과 김준현에 대해선 "걱정하실 게 없다"며 점괘를 내놓기도 했다.

이건주는 유명 아역 배우 출신이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이름을 알렸고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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