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신현준이 김수미(김영옥·1949~2024)를 추모했다.
신현준은 11일 방송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다리미 패밀리'로 우수상 수상 후 고인을 애도했다. "다리미 패밀리를 찍을 때 사랑하는 김수미 어머니가 소천했다"면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줬다. 어머니를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부디 외롭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계셨으면 한다"며 울컥했다.
이날 신현준은 딸과 함께 참석했다. "아무 상도 기대하지 못하고 아기랑 왔는데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힘들거나 지칠 때 항상 곁에 있어준 수많은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감사하다. 늘 기도해주는 어머니, 아내 등 가족들도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25일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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