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엠넷(Mnet) 커플 매칭 서바이벌 프로그램 '커플 팰리스'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엠넷은 11일 "성원에 힘입어 일찌감치 시즌2 2 제작을 확정했다"며 "내년 1월 '커플팰리스2' 첫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커플팰리스'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 남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가 이들의 만남을 돕는다.
지난 1월 방송한 첫 시즌에선 총 12쌍의 커플을 배출했다. 첫 만남부터 연봉, 자산 등 원하는 결혼 조건을 가감없이 털어놓는 출연진에 30대 여성 시청층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종영 이후에는 유럽방송연맹이 주최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시상식 '로즈도르 어워즈 2024'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올해 이 부문 후보 가운데 한국 콘텐츠는 '커플팰리스'가 유일하다.
유쾌한 입담으로 지난 시즌을 이끌었던 가수 김종국과 미주, 개그맨 유세윤은 시즌 2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결혼의 경제는 복잡합니다", "사랑은 둘이 하지만 결혼은 둘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음식 쓰레기는 누가, 분리수거는 누가 이 모든 것까지 합의 가능하시렵니까" 등이 결혼의 조건으로 언급됐다.
영상 말미에는 세 MC가 등장한다. 김종국은 "공부한다는 마음을 보겠다"며 남다른 학구열을 드러냈고, 유일한 기혼자인 유세윤 역시 "나도 일단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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