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설현과 엄태구가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27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김설현·엄태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김설현과 엄태구는 내달 4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로 인사한다.
밤마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미스터리한 여자 지영을 연기한 김설현은 "추운 날씨에 촬영했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시간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라 나에겐 큰 도전이기도 했다. 평소보다 톤을 낮추고 말의 속도도 느리게 조절해봤다. 작품을 보며 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
매일 퇴근 때마다 지영을 마주치는 남자 현민을 연기한 엄태구는 "원작 웹툰을 보고 무서우면서도 뇌리와 가슴에 깊게 박히는 느낌을 받았다. 내 안의 큰 울림을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연기여서 현민이라는 인물 자체가 도전이었다. 그래서 결과물에 대한 호기심도 큰 상태다. 중반부터 느낌이 확 달라지고 그때부터 배우들의 연기에도 변화가 느껴진다. 나와 설현 씨의 서사도 달라져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김설현과 엄태구는 영화 '안시성'(2018)에 이어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
김설현은 "다시 함께 연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선배는 현장에서 집중하는 에너지가 엄청난 배우셔서 배울 점이 정말 많다. 마주치는 신이 있을 때마다 서로 수다를 떨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이번 호흡 또한 역시 더 좋았다. 설현 씨는 너무 선한 사람이자 좋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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