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목사님 아들이라 결혼했는데'라며 자신의 고민 주제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지금 남편하고 결혼하면서 프러포즈 단계에서 '나와 신앙생활 같이 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봤더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한 5~6개월 지나다 보니까 기도를 잘 안 한다"라며 "'그 좋은 목소리로 잘 때 기도를 같이 해달라, 아침에 눈 뜨고도 하자'라고 하니까 만날 나보고 하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진 목사는 "목사님 아들이란 말에 속은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치미'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