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락트인 증후군 표현 힘들어…처절하게 연기"

입력 2023.03.14 15:23수정 2023.03.14 15:23
'비밀의 여자' 신고은 "락트인 증후군 표현 힘들어…처절하게 연기" [N현장]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신고은은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과 많이 상의를 했다"고 연기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이상하게 느끼지 않도록 연기하려 했는데 (표현이) 힘들었다"며 "눈을 어디까지 떠야 하는지 어려웠고 눈물도 흘려야 하는데 락트-인 증후군인 상태에서 눈물을 흘리는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더 많이 연습했고, 더 처절하게 연기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오후 7시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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