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원스'와 가상세계서 교감…로블록스에 '팬 허브'

입력 2023.03.09 10:17수정 2023.03.09 10:17
트와이스, '원스'와 가상세계서 교감…로블록스에 '팬 허브'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2023.03.09.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글로벌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몰입형 가상 세계에 팬들과 교감 장소를 만들었다.

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로블록스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팬덤 '원스'와 상호 교류를 위해 로블록스에 '트와이스 스퀘어(TWICE Square)'를 공개했다.

트와이스 스퀘어는 개발 스튜디오 카르타(Karta)가 구축했다. 로블록스에 선보인 최초의 팬 허브(fan hub)다.

JYP는 "이 가상 세계는 트와이스의 기존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 공간이다. 트와이스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며 트와이스의 활동과 관련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트와이스 스퀘어는 체험 공개와 함께 트와이스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발매하는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 타이틀곡에서 영감을 얻은 '셋 미 프리(Set Me Free)' 방탈출 게임을 선보인다. 또 정해진 시간 안에 트와이스에 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일반 상식(trivia challenge) 퀴즈로 구성된 미니 게임도 마련한다.

팬들은 트와이스 멤버들을 상징하는 동물 '인형'(Plushies)을 포함해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트와이스, '원스'와 가상세계서 교감…로블록스에 '팬 허브'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스퀘어. 2023.03.09. (사진 = 로블록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팝스타 엘턴 존이 작년 말 로블록스에 3차원 체험 공간을 개설하는 등 여러 뮤지션들이 가상 공간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가상세계 콘서트를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을 작년에 신설하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새 앨범 발매 후 타이틀곡 '셋 미 프리'로 활동한다.
'사이언티스트' 등 트와이스의 기존 곡을 만든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린드그렌(Lindgren)이 작곡했다. '하트 셰이커'로 트와이스와 호흡을 맞춘 별들의전쟁 * (GALACTIKA *)이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오는 4월 15~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미국 스타디움 공연장이 포함된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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