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에 '필사즉생 필생즉사'... 윤대통령이 장군들에게 준 것

입력 2023.02.03 15:45수정 2023.02.03 15:46
기사내용 요약
'별 한 개' 단 준장 진급자들과 배우자, 영빈관으로
가족들에는 난·우선국·말채잎·체리로 만든 꽃다발

칼날에 '필사즉생 필생즉사'... 윤대통령이 장군들에게 준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자들의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2023.02.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성 대열에 오른 '별 한 개' 준장 진급자들에 삼정검을 전달했다. 이번 상정검 수여식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다.

삼정검은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진급자의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날 전달한 꽃다발은 난, 우선국, 말채잎, 체리로 구성됐다. 난은 '축하', 우선국은 '신뢰', 말채잎은 '보호', 체리는 '건강'의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국가안보실 2차장, 국방비서관, 인사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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