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습격당한 3살 아기, 차에서 내리는 순간 덮친 것이... 소름

입력 2022.12.06 06:00수정 2022.12.06 09:53
대낮에 습격당한 3살 아기, 차에서 내리는 순간 덮친 것이... 소름
미국 로스엔젤레스 우드랜드 힐에서 승용차에서 내리던 어린아이(3)가 갑자기 나타난 코요테에게 발을 물려 끌려갈 뻔한 황당한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미국 로스엔젤레스 우드랜드 힐에서 승용차에서 내리던 어린아이(3)가 갑자기 나타난 코요테에게 발을 물려 끌려갈 뻔한 황당한 영상이 공개됐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 2일 SUV승용차가 주택 앞 도로에서 멈추고 어린 아이가 뒷문으로 차에서 내리는 순간 승용차 뒤쪽에서 나타난 코요테가 아이의 다리를 물고 끌고 가려고 했다.

놀란 아이가 비명을 지르자 앞좌석에서 내린 아버지가 소스라치게 놀라 달려갔고 코요테는 물러났지만 아쉬운 듯 멀리 달아나지 않고 주변에 머물렀다.

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있는데도 코요테가 달아나지 않자 아버지는 바닥에서 물병을 집어 코요테에게 던졌다.

코요테는 그 때에야 비로소 멀리 달아났다.

아버지 아리엘 엘리야후는 “비명과 울음소리를 듣고 딸아이가 바닥에 넘어진 줄 알았는데 코요테가 있었다”고 NBC4에 말했다.

아이의 어머니인 쉬라 엘리야후도 깜짝 놀라 집안에서 달려나왔다.

그녀는 “딸의 바지가 피로 얼룩진 걸 봤다. 바지를 벗겨보니 할퀸자국이 있었다”며 “아이에게 광견병 주사를 맞혔고 아무런 일이 없기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대낮에 벌어진 끔직한 사건은 집 현관의 CCTV영상으로 촬영됐다.

부부는 LA에서 3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가끔 코요테나 다른 야생동물이 출몰하는 걸 봤지만 대개 동물들이 사람을 겁냈다고 말했다.

코요테에게 습격당한 어린아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놀란 상태여서 집밖에 나가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고 부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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