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패배에 울컥한 구자철 "축구라는 게..."

입력 2022.11.29 15:15수정 2022.11.29 17:28
가나전 패배에 울컥한 구자철 "축구라는 게..."
[서울=뉴시스] 가나, 한국 경기 장면.2022.11.29.(사진 = KBS2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28일 열린 가나전 패배에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가나전 경기 후 "아쉽다는 말 말고는"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정말 축구란 게 참 어렵습니다"라며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너무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위로했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 2차전에서 전반 2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났다. 조규성이 연속 2골을 넣은 것. 후반 13분 조규성 첫 골이 이강인 어시스트 끝에 골망을 흔들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불과 3분 후인 후반 16분, 조규성이 두 번째 헤더로 추가골을 통해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후반 23분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은 패배하고 만다.

선수들의 인터뷰를 듣던 구자철은 "선수들이 얼마나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리고 싶어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 월드컵이라는 게 그렇습니다"라고 공감했다.

구자철 해설위원은 다음달 2일 오후 10시 40분부터 한준희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와 한국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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