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포기 못하는 어느 나라 대통령 "매일 1비트코인씩..."

입력 2022.11.18 11:00수정 2022.11.18 11:02
기사내용 요약
세계 최초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 -63% 손실에도 지속 투자 고집

비트코인 포기 못하는 어느 나라 대통령 "매일 1비트코인씩..."
[멕시코시티=AP/뉴시스]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지난 2019년 3월12일 멕시코시티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톷령과 회담 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2.4.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매일 1비트코인씩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내일부터 매일 1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로 암호화폐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1년 전 6만9000달러(약 9243만원)대로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만68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암호화폐가 오랜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2381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을 보여주는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은 62.5%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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