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딸 서동주, 핑커머리 변신하더니 음원 발표? 변호사 아니었나요?

입력 2022.11.18 10:42수정 2022.11.18 15:37
서정희 딸 서동주, 핑커머리 변신하더니 음원 발표? 변호사 아니었나요?
서동주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자 변호사인 서동주가 밴드 음원을 발표하며 파격 변신했다.

서동주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부터 시작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역삼동 어딘가에서의 합주"라며 "평소에는 각자의 삶을 살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자연스레 직장인밴드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먹고사는데 치여서 매주 볼 때도 있고 한 주씩 혹은 몇 주씩 거를 때도 있기에 '간헐적밴드'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나중엔 제 닉네임 '다니'를 딴 '다니밴드'로 굳혀졌다"라고 자신이 속한 밴드 명을 공개했다.

이어 "초반에는 커버곡만 연습했는데 시간이 쌓이자 '이럴 거면 아예 우리 음악을 해보자, 아니 더 나아가서 음원을 내보자'라는 누군가의 아이디어에 제가 대학시절 썼던 곡을 새삼 꺼내보았다"라며 "수학과 학생답게 너드미 넘치던 그 시절의 저는 음악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인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여러 곡들 중 그나마 덜 유치하고 덜 오그라드는 한 곡을 다수결로 골라 새로 편곡하고 연습하고 녹음하고 믹싱하고 마스터링 하고 유통사에 유통 맡기고 밴드 사진 찍고, 그렇게 1년을 보냈다"라며 "그리고 우리들의 지난 2년간의 토요일 오후가 쌓여 만들어진 음원이 오늘 발매됐다"라며 다니밴드의 '섬원 투 유'(someone to you)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서동주가 핑크색으로 탈색하고, 올핑크 룩을 입은 모습이 담겼다.
매혹적인 눈빛으로 파격 변신을 알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서동주는 1983년생으로 방송인 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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