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끝에 이겨낸 가수 "노래 못하게 될까 봐..."

입력 2022.11.17 16:54수정 2022.11.17 16:56
암투병 끝에 이겨낸 가수 "노래 못하게 될까 봐..."
[서울=뉴시스] '더 리슨'.2022.11.17. (사진 = 도너츠컬처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가수 허각이 '더 리슨'에서 갑상샘암을 앓았던 순간을 언급했다.

17일 도너츠컬처에 따르면, 허각은 최근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 촬영 현장에서 암 투병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11개월 동안 노래를 못했다. 노래를 못하게 될까 봐 콘서트 강행 후 수술했다"며 두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허각은 지난 2017년 4월 갑상선암을 발견해 그해 12월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지만, 수술 이후 목이 쉬어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지고 2018년 11월 컴백했다.

이번 '더 리슨'에서는 호남대학교에서 진행된 버스킹 현장이 담긴다. 허각은 캠퍼스로 향하던 중 "원래 중졸이었지만, 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 검정고시를 본 뒤 대학 진학에 도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학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버스킹 홍보에 나선다. 홍보 덕분에 관객석은 가득 메워진다. 손동운의 델리스파이스 '고백', 주호의 '너야', 신용재·김원주의 '취중고백'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

방송은 20일 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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