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뿡뿡이 '짜잔형', 갑자기 사라진 이유.. "뿡뿡이 7년 했는데.."

입력 2022.07.12 09:53수정 2022.08.23 14:07
방귀대장 뿡뿡이 '짜잔형', 갑자기 사라진 이유.. "뿡뿡이 7년 했는데.."
[서울=뉴시스] 최동균 2022.07.11 (사진=근황올림픽 방송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EBS 교육물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으로 활동했던 배우 최동균이 근황을 전했다.

최동균은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7년 동안 '뿡뿡이'에서 활동했는데 잘렸다"며 "숙명여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스태프 한 분이 전화를 주시더라. '짜잔형 바뀌었냐'고 해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다른 짜잔형이 녹화 현장에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뿡뿡이' 쪽이 페이가 세지는 않았다. 연봉으로 치면 1500만원도 안됐다"면서 "'뿡뿡이'에 출연한 지 2~3년차가 됐을 때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다. 그쪽으로 가면 승승장구였는데, '뿡뿡이'가 저한테 특별한 존재였기에 뿡뿡이를 택했다. 타 프로그램을 다 안 할 생각으로 했는데 그렇게 통보도 없이 잘려서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1년 동안 집 밖에 안 나갔다. 지금은 술을 끊었는데, 그때는 술을 마셔야 잠이 왔다"며 "아내가 이럴 거면 이혼하자고 까지 했었고, 알코올 중독을 끊으려 병원에 다니다 아이스크림을 못 끊어서 25㎏이 쪘다"고 밝혔다.


최동균은 최근 근황에 대해선 "그간 어린이 공연 연출 제의가 들어와서 작품을 좀 많이 했다"면서 "코로나가 터져서, 아르바이트로 조금씩 무대 일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동균은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EBS '방귀대장 뿡뿡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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