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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장판' 논란에 뮤지컬계 '발칵'... 배우들의 생각은?

입력 2022.06.23 10:45  수정 2022.06.23 11:00
'옥장판' 논란에 뮤지컬계 '발칵'... 배우들의 생각은?
[서울=뉴시스]배우 이상현. (사진=이상현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배우 이상현이 최근 고소까지 이어진 뮤지컬계를 둘러싼 논란에 "이런게 싫어 무대를 떠났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상현은 23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최정원·박칼린의 호소문을 올리고 "그래도 힘을 보탠다"며 지지 뜻을 보냈다. 그는 '엘리자벳', '베르테르', '몬테크리스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레베카' 등 작품에 출연했다.

남경주·최정원·박칼린은 전날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사태가 빚어진 이유로 "정도(正道)가 깨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배우, 스태프, 제작사가 각자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며 뮤지컬을 만드는 과정 속에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직시하고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배우들도 선배 배우들에게 지지를 표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신영숙, 차지연, 김소현, 정성화, 최재림 등은 자신의 SNS에 이 글과 함께 '동참합니다' 해시태그로 뜻을 밝혔다. 가수 조권도 정선아 글에 "뮤지컬 배우 후배로 선배님들의 말씀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일각에선 옥주현을 빗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김호영과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15일 입장을 내고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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