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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의 반전 고백 "7년간 2평 고시원에서 여동생과.."

입력 2022.06.03 09:46  수정 2022.06.03 10:34
유명 가수의 반전 고백 "7년간 2평 고시원에서 여동생과.."
[서울=뉴시스] '판타스틱 패밀리'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 남매. 2022.06.03.(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미모의 여동생을 공개하며 먹먹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현재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윤지성의 여동생 윤슬기씨가 등장했다.

이날 동생은 "저희 오빠는 국민이 뽑은 가수다.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문자 투표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아 데뷔한 가수"라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 잠깐 제 목소리가 출연을 했었다. 그 영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게 다 오빠 덕이다. 서울에서 학원 다닐 때 숙식도 해결해주고 학원비도 지원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지성 역시 "어렸을 때는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 저희 가정 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도 고시원에 살고 있었다. 7년 정도. 2평 정도 되는 방에서 동생이랑 같이 살았다. 동생이 아르바이트해서 저 밥 사주고 용돈 주고 해서 내가 잘돼서 성공하면 꼭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시원 생활이 녹록치 않았다고. 윤지성은 "고시원도 반지하였다. 그래서 여름에 습하고 겨울에 추웠다"고 하자 동생은 "한 명이 침대에서 자면 한 명은 화장실 쪽에 다리를 놓고 잤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화장실 바닥에 온수를 틀어놓고 바닥이 따뜻해지면 들어가서 자고 했다. 고시원에 식당이 있어 인당 하나 계란과 라면을 먹을 수 있어 같이 먹었다. 조금 더 돈을 받고 같이 살아라 해서 같이 살았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빠져나갈 돈을 제외하고 오빠와 함께 치킨을 먹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윤지성은 "만약 저 혼자 살았으면 못 버텼을 거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명 가수의 반전 고백 "7년간 2평 고시원에서 여동생과.."
[서울=뉴시스] '판타스틱 패밀리'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 남매. 2022.06.03.(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개된 정체는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로 변신한 윤지성이었다. 윤지성은 "동생 덕에 데뷔한 거 인정한다. 동생 전화로 제가 많이 떴다. 16살 때 서울에 올라왔었는데 동생도 일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 고시원에서 같이 살게 됐다"고 말했다. 동생은 "사실 가족들은 데뷔 재촉을 하지 않았었다.
제가 오빠 힘들면 그만해~ 이랬더니 포기할 수 없는 건 가족들이 뒤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오빠는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데뷔를 선물해주고 싶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최종 발표하는 날 오전에 저랑 엄마가 절에 가서 기도를 했는데 오빠 데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오빠가 성공했다고 느꼈을 때는 고시원에서 오빠랑 같이 먹었던 치킨 브랜드를 데뷔 후에 오빠가 그 브랜드 치킨 모델을 하게 됐었다. 우리집 성공했구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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