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참석한 김부선 "우리 딸도 초대 받았지만..."

입력 2022.05.10 16:28수정 2022.05.11 07:27
尹 취임식 참석한 김부선 "우리 딸도 초대 받았지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배우 김부선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격수'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씨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로부터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취임식 참석 배경을 묻는 뉴시스에 "취임식 준비위로부터 초대를 받았다"며 "박주선 위원장의 배포에 놀랐다. 저를 꼭 초대하라고 했다고 한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박주선 위원장께서요"라고 전했다.

그는 "저로서는 감사한 일이지요"라며 "이 정부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은 우선 챙겨주셨으면 하고 또 그럴 것 같은 희망도 있다"고도 했다. 김씨는 "제 딸(영화배우 이미소)도 함께 초대 받았는데 저와 동행을 거절했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尹 취임식 참석한 김부선 "우리 딸도 초대 받았지만..."
[서울=뉴시스]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김부선씨 제공) 2022.05.10. photo@newsis.com


김씨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다. 이 상임고문과 악연을 맺어온 그는 제20대선 본투표 전날인 지난 3월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 피날레 유세'에 깜짝 찬조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씨는 당시 "윤 후보님 얼굴 한번 보고 싶어 와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며 "유튜브에서 약속했다.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깐느댄스를 추겠다"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악의적인 보도'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 상임고문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尹 취임식 참석한 김부선 "우리 딸도 초대 받았지만..."
[서울=뉴시스] 영화배우 김부선씨(사진 오른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김부선씨 제공) 2022.05.1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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