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려한 바이든 "전쟁 멈출 방법이 당장은..."

입력 2022.05.10 11:25수정 2022.05.10 14:06
기사내용 요약
"푸틴, 우크라 침공으로 나토·유럽 분열" 오판 지적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려한 바이든 "전쟁 멈출 방법이 당장은..."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5.10.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교외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출 방법이 없어 걱정된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은 매우 계산적인 사람"이라며 "푸틴 입장에서 전쟁을 멈출 명분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에 대해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을 분열시킬 것으로 오판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나토와 유럽연합(EU)을 분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틀렸다"며 "우크라이나 침략 후 미국을 포함해 많은 유럽국가들은 그들의 생각과 달리 우크라이나 편에 섰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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